승용차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 세븐이 페이리스트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풀체인지가 된다고 합니다. 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거나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새로운 얼굴이 나온다고 하니 흥미로운 이야기일 텐데요. 뉴카인 k7 gl3가 나오면 이전 모델은 자연스럽게 가격이 내려가게 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은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작년에 이미 시중에 나온 상품을 산 고객이라면 중고 금액이 떨어지는 셈이라 너무 빠르다며 울상을 짓기도 하십니다.
프로젝트명은 로 확정되고 내년에 출시된다고 하는데요. 2016년에 2세대가 출시되고 현재 풀체인지 주기가 4년~5년인 걸 고려해 보면 내년 2021년 4월~5월이 적정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초에 나온다는 이야기도 많지만 실제로 테스트가 주행 기간과 현재 사전 예약에 대한 기미도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2월이나 3월은 실행도 어렵거니와 급하다는 것이 주된 의견입니다. 그 전에 곳곳에서 계속되는 스파이샷이 나오고 있어서 예상 모델과 제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소비자들이 제일 먼저 궁금해하시는 것은 성능도 중요하지만 바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연비나 각종 세금, 효율을 따져보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아무리 성능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별로라면 눈이 잘 가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이 삼박자가 고루 맞아야 하는데요. 제일 먼저 차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의 전격 교체부터 보겠습니다. 바뀐 라인업은 원래의 모습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새롭고 파격적으로 변신했습니다.
멋있고 기대된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일부 마니아층 유저들에게서는 호불호도 많이 갈리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최근 신차 동향을 살펴보면 대체로 확장형 그릴이 대세인 듯한데요. 그랜저나 일부 SUV 같은 경우에도 풀체인지가 되면서 더 웅장해 보이는 모습을 연출하여 라디에이터의 크기부터 변경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2, 30대의 소비층이 많아지면서 선호하는 스타일을 파악한 후 이들을 만족시키려는 스타일이 나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이번 뉴그랜저가 대폭 변신하면서 젊은 층 타깃을 제대로 하기도 했고요.
원래의 모습에서는 세로 음각을 사용하고 신사적이고 단정한 모습을 보여줬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파격적인 행보로 주얼리 메트릭인 마름모 음각 형태를 사용했는데 이는 프리미어 기종에서도 볼 수 있었던 형상입니다. 위쪽은 비어있고 아래쪽은 채워진 상태의 그릴을 사용했습니다. 빛을 받았을 때는 하단에서 위로 날아오르는 듯한 날개 형상을 띄게 되는데
기아의 미래 혁신적인 행보를 반영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그릴 자체의 크기를 변형하다 보니 premier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눈에 띄고 세련됨을 과시합니다.
다음은 눈 모양이라고 불리는 헤드라이트 모습입니다. 원래도 길쭉한 형태를 하고 있었긴 했지만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얇아지고 약간 위로 올라간 듯한 날렵한 모습을 보입니다. 중후한 매력을 뽐내면서 4, 50대를 겨냥했었던 모델이었지만 3세대를 장착한 프로젝트에서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스포티함과 날렵함까지 갖추었습니다. 아마도 고수하던 시그니처 Z 타입은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k7 gl3가 되면서 또 달라진 점은 전조등의 아래 지점입니다. 이곳에서도 격자무늬인 마름모꼴을 볼 수 있는데 특이하게도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그 때문에 초반에는 시각적 조형이라는 말도 있고 안개등이나 방향 지시등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등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용은 야간에 달리던 스파이샷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는데요.
위의 야간모드 주행 사진을 보게 되면 DRL이 켜져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 데이라이트라고하면 전조등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번 시즌에서는 독특하게도 따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방향지시등의 역할까지 함께하게 되는데 일명 투웨이 지시등이라고 합니다. 라이트 점등 시 또렷한 흰색 LED가 채워지고 좌우 깜빡이를 켜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나가는 형태의 주황색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컬러감 또한 훨씬 선명해진 걸 알 수 있습니다.
LED 형태로 제작되어 있어 자칫하면 타 운전자에게 방해가 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반대편에서 나오는 경우 각도에 따라서 쌍라이트를 켰다고 생각하는 때도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보완한 것인지 격자무늬 내부에 조명을 장착하여 한 번 거쳐서 나오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지난 전구 지시등에 비하면 훨씬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이드미러 또한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앞쪽 차대가 두꺼우면 사각지대가 생겨 노선 변경이나 주차가 어렵기 마련입니다. 기존에는 A필러에 부착되어 답답함이 있었으나 이번 시즌에서는 도어 자체에 설치하는 프래그 타입을 적용하여 확 트인 개방감으로 시야 확보에 힘썼습니다.
기존에 떠돌던 바퀴 스파이샷입니다. 타이어에 프로젝트명이 적혀 있어서 이것으로 출시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셨던 분들도 있었는데요. 일명 녹용 휠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적용되기 직전으로 테스트카에 잠시 부착되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k7 gl3에 적용되는 순정 제품은 프론트 18인치 전명 가공 휠로 미쉐린 245/ 45/ 18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모델을 장착하고 테스트카 주행을 하고 있으니 추가 입수하는 대로 정보 공유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휠 정 중앙에 라운드가 빠진 새로운 기아 엠블럼이 적용된 것도 볼 수 있습니다.
훨씬 현대에 맞는 심플하면서도 진취적인 스타일로 변한 것이 느껴집니다.
일부 평가를 보면 외제 차처럼 문양을 새기는 것도 좋다는 말이 있었는데요.
남들을 무조건 따라가는 것보다는 독창적인 문자 로고가 훨씬 창의적이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기존의 스타일은 투박했으나 바뀐 엠블럼에 대한 평가는 전체적으로 후한 편입니다. 로고는 휠 뿐만 아니라 뒷면 트렁크 아래쪽에도 부착됩니다. 일부 평론가들은 LED 형태로 들어오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만 떠도는 스파이샷을 보면 여기까지는 적용되지 않은 듯합니다. 현재까지는 심플한 무광의 문자 로고만 부착되어 있습니다.
3세대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는 케이 시리즈 정말 기대됩니다. 뒷면만 봐도 전체적으로 무게감과 안정감이 동시에 느껴지는데요. 기존의 모델보다 폭이 좁아진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의견도 있으나 실제 9시리즈와 비교해봐도 넓이감에 있어서는 전혀 뒤처지지 않습니다. 다만 각종 가니쉬나 주름 모양들을 삽입하여 조금 더 날렵해 보이는 이미지를 투영하려 한 것 같습니다.
후면의 테일램프는 Y자가 누운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밖으로 쫙 뻗어 나가는 모습이 이번 시즌에서는 스포티함을 제대로 살리려는 것이 돋보입니다. 훨씬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을 뛰어넘어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방향 지시등은 무빙 턴 시그널이 적용되었고 테일램프가 있는 부분에서 그대로 나타나 잘 어우러지는 느낌을 줍니다. 떨어져 있거나 아래쪽에 배치된다면 전체적으로 따로 노는 느낌이 나기도 하고 차체가 무거운 감이 있어 보이는데 이번 시즌은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탄탄한 디자인을 소화시킨 듯합니다. 점등 포인트를 전면 디자인과 비슷하게 하면서도 각각의 독창성을 살려냈습니다.
k7 gl3만의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에 턴 시그널, 순차 점등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도 있습니다. 점등 속도를 너무 빠르다면 날려 보이거나 정신 사납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이것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 중의 하나인데 현재와 미래에 발맞춰 나아가려면 유행을 따라가야 하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 때문에 적정하게 줄여서 가는 것도 하나의 대책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브레이크 점등은 테일램프 아래쪽으로 들어오며 정사각형 모양으로 양옆에 위치하게 됩니다. 훨씬 깔끔하고 안정적인 후면이라 이점은 라인업되는 디자인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승용차와 RV를 놓고 고민하는 이유는 대부분 수납공간 때문일 것입니다. 이 사진은 뒤에서 바라본 후면의 모습인데 한눈에 보기에도 꽤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자랑합니다. 기존의 모델에서도 깊이가 있고 여유로운 크기였으므로 그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측면을 보면 프리미어에 비해 전장이 많이 길어져 9시리즈에 가까운 정도의 모습입니다. 앞 보닛은 길게 빼고 뒷면은 짧게 내려 바로 트렁크와 이어지도록 했는데요 스포티하고 젊은 감각은 채우면서 기존에 갖고 있던 사양은 업그레이드시켰습니다. 최근 더 뉴 그랜저의 페리 역시 길어지면서 레그룸 확보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라인업을 통해 타 차종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뒤쪽에는 기아의 상징인 일명 상어지느러미 가니쉬가 독특함을 뽐내고 있는데요. 이 장식은 속도감과 강인함을 부여하는 의미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SUV인 쏘렌토 MQ4와 카니발 KA4에도 활용되었었습니다. 현재 세단 라인업에 적용되는 것은 k7 gl3가 처음으로 전체적으로 어떤 시각 형상을 줄지 무척 기대되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실내 공간에 대한 정보입니다. 가장 처음에 유출된 뒷좌석 샷이었는데요. 언뜻 보기만 해도 넓어 보이는 공간감과 시트 자체에 퀼팅이 되어 있어 시각적인 효과, 기능적인 면모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떠도는 앞 좌석 샷에 의하면 다이아몬드 패턴의 가죽이 적용되나 퀼팅 쿠션은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예측해 보면 일부 옵션 추가에 의해 변경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디테일한 섹터를 가미해 차량의 길이와 폭을 조절하였고, 더불어 시각적인 효과까지 주어 더 길어 보이고 날렵해 보이는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3세대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정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으나 자동차세와 연비 등을 따지는 고객층을 겨냥하여 효율적인 세팅으로 가리라 예상합니다. 3.0LPG와 3.0N/A 가솔린은 기본적으로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에너지비를 생각한다면 변경되는 제원은 2.5N/A 가솔린은 2.0 터보로 2.4 하이브리드가 2.0 터보 하이브리드로 바뀔 것으로 추측합니다. 하지만 이번 쏘렌토에서 수치가 나오지 않아 세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사례를 보아 세븐에서는 아예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모든 조건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금액대가 맞지 않으면 구매를 망설이게 될 텐데요. 전 모델은 3,200만 원 대부터 시작하여 3,900만 원까지로 판매되었으니 아마도 이번 k7 gl3 라인업에서는 비슷한 값에서부터 출발하거나 대략 4천만 원 안짝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옵션에 따라서도 출시가가 변동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다른 정보가 추가적으로 입수된다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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